내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9개월 만에 첫 발령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9.12.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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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조태형 기자 =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화성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오산=뉴스1) 조태형 기자 =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화성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겨울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미세먼지 상황은 수요일인 오는 11일까지 '나쁨'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2부제를 실시한다. 시·도 조례로 정한 자동차 운행도 제한된다. 이 밖에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 등은 공사장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하지만 정부가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적용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2.5)는 '매우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권과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으로 전망된다. 11일에는 전국이 미세먼지 '나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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