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내년 봄학기부터 자기설계전공제도 도입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12.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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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내년 봄학기부터 자기설계전공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자기설계전공은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명과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을 직접 설계하는 'DIY 맞춤설계 전공'이다. 이는 학교에서 제시한 전공 체계를 넘어 학생 스스로 배우길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교육과정 구성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도입됐다.

먼저 학생들은 학과별로 개설되는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스스로 전공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이어 교육과정위원회는 학생이 구성한 학과명과 교육과정의 부합성, 설계된 전공의 적합성 등을 심의하고, 학생은 승인받은 교육과정을 토대로 졸업 전까지 36학점을 이수하면 자기설계전공명을 병기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세종사이버대는 복수전공, 부전공 외에도 연계전공제도 등 다양한 전공제도 개발을 통해 학생의 다양한 학업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임효연 교무연구처장은 "자기설계전공은 학생의 다양한 학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전공제도로, 사이버대학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전공 제도다"며 "이는 학생 자신이 갖추고자 하는 역량을 스스로 설정하고, 그에 맞춰 학습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업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학문간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이 중요한 만큼, 이 전공 제도의 도입은 학생 역량과 대학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가 내년 1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세종사이버대, 내년 봄학기부터 자기설계전공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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