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 만난 박병호. /사진=이원희 기자
박병호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병호는 1루수 부문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올해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3홈런 98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홈런왕을 거머쥐었다.
시상식에 앞서 박병호는 "특별히 기대를 하고 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받으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시상식인 만큼 뜻 깊은 상을 받는다면 뿌듯할 것 같다. (골든글러브에 대해) 포지션상이고 시상식 규모도 크다. 그런 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손혁(46) 신임 감독에 대해선 "아직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과거 감독님이 투수 코치를 하실 때부터 친했다.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