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고전종합DB 공모전은 우리 고전을 활용해 현대적인 신규 콘텐츠 개발을 기획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고전번역원 강당에서 진행된 결선 대회에서 본선 진출 팀은 각 팀의 결과물을 발표했으며, 최종 5개팀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받았다.
'은하수'를 뜻하는 우리말이 팀명인 미리내조(한국어문학과 윤정현, 영화방송학과 신하림, 김하경, 공연방송연기학과 이은미 학생)는 서양식으로만 알려진 별자리 대신 우리 고전에서 별자리의 고유 명칭과 의미를 소개하고, 이를 24절기에 맞는 한시(漢詩)와 함께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기획안을 제출해 장려상(상금 50만 원)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모두 창의융합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전공 단과대학인 수퍼스타칼리지의 스토리미디어 융합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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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우 교수(한국어문학과)는 "고전은 교수자가 잘 알지만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로 만드는 능력은 학생들이 훨씬 뛰어나다"며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자신감 있게 결과물로 표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