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영지도사업'은 1978년부터 사유림의 경제·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산림조합에 위탁,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40여 년 간 산림경영지도사업 시행을 통해 산림녹화 및 산림자원 육성에 일조하고 있으나 산림자원을 제대로 이용, 임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산림자원 순환경제' 정책에는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먼저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이 산림경영을 통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임산물 유통정보와 판매처 확보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GAP)·산림경영 인증 등 필요시 각종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산림경영지도원이 국민과 소통 강화, 산림정책의 현장 이행, 임업인의 소득 증대 등 산림경영지도사업의 핵심 주체로서 갖추어야할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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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존 산림조합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산림경영 관련 기술정보 제공 및 Q&A 형태로만 운영하던 '산림경영지원시스템'을 모바일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산림경영지도원별로 관리해야할 산림면적을 현실화하는 등 관할 행정구역도 지정, 새로운 배치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산림경영지도사업 체계 개선은 사유림경영 활성화와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