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베트남 초등학교, KT&G 도움 받아 새 학교로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1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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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이 지난 5일 베트남 속짱성 께삭현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의 건물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 전경과 학생들의 모습./사진제공=KT&GKT&G복지재단이 지난 5일 베트남 속짱성 께삭현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의 건물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 전경과 학생들의 모습./사진제공=KT&G


KT&G (93,700원 ▼200 -0.21%)가 낙후된 베트남 농촌 지역 교육·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나섰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5일 베트남 속짱성 께삭현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의 건물 신축을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속짱성 등 농촌 지역 초등학교 2개소와 보건소 1개소를 대상으로 교육·보건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 중이다.



지난 5월부터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 교실 5칸과 화장실 6칸을 새로 짓고 운동장 포장 등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했다. 지난 7월에는 복지재단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화장실 공사, 교육 봉사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께딴 초등학교와 빈안마을 보건소 환경 개선 사업도 도울 계획이다. 내년 5월까지 께딴 초등학교에 교실 4칸과 화장실 4칸을 신축한다. 빈안마을 보건소에도 보건소 1개 동과 화장실을 신축해 의료시설을 늘리고 위생 상태를 개선할 예정이다.

KT&G 복지재단은 이 밖에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에는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경제 격차가 큰 베트남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농촌 지역 아동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소외된 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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