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은 지난 11월 유럽 최대 동물의료 전시회인 '런던 벳 쇼(London Vet Show)'에서 동물병원 전용 CT와 치과용 파노라마 장비를 선보였다. 우리엔의 동물병원 전용 CT '마이벳 CT i3D(MyVet CT i3D)'는 동물의 암, 종양까지 진단 가능해 현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재 동물전용 CT가 없어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고가의 인체용 CT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엔은 또 국내 동물병원 솔루션 기업 1위로서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뮤렉스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우리엔은 동물병원 사업을 시작한 후 1년여 만에 관련 기업을 인수하고,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기업 레이언스 (8,600원 ▲50 +0.58%), 관계사 바텍 (29,600원 ▲150 +0.51%)과 협업해 단시간에 동물 전용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우리엔은 다수의 수의사 고객, 탄탄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SW, 의료기기, 약품 등 동물병원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투자 유치를 계기로 내년에는 글로벌 동물의료기기 시장 공략과 플랫폼 기반 사업 다각화 속도를 높여 동물병원 1위 솔루션 사업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