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3 대우건설, 오산세교2 우미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12.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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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19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심사 결과 공개

2019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지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2019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지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심사 결과 파주운정3은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토지신탁) 오산세교2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우미건설, 대한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사업자 공동 출자로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살 수 있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선 마감재 등 주택품질 검토와 시공비 검증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 금융보증 등이 지원된다.

LH는 지난 9월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고,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2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만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등에 특별공급하는 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파주운정3(552가구) 사업지에 도시 경관을 고려한 공간계획과 생태 녹지를 볼 수 있는 통경축으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 입주자 편의를 높인 생활 인프라 단지를 계획했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가변형 평면을 적용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오산세교2(1050가구) 사업장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청년 맞춤형 주거공간을 설계했다. 청년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와 공유상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아이돌봄 등 입주자 수요를 반영한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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