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잇단 승소 IP저작권 가치 상승 '목표가↑'-현대차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12.09 08:07
글자크기
현대차증권은 9일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에 대해 소송 승소와 함께 IP(지식재산권) 가치 상승에 대한 노력들이 4분기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소송 결과와 전기 IP 플랫폼 설립 등 IP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시점"이라며 "주가 상승 요인이었던 장기간 이어져온 IP 가치 상승에 대한 일련의 노력들이 4분기부터는 결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소송에 따른 손해배상액 입금과 플랫폼 런칭 후 실적과 IP 가치 상승이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6일 언론보도를 통해 37게임즈를 상대로 낸 '전기패업 모바일'(전기패업 웹게임의 모바일버전)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5일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17년 7월 상해 보타구 인민법원에 저작권 침해 중단 소송을 제기한 후 약 2년 5개월 만에 판결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 37게임즈와의 '전기패업 모바일' 관련 소송 승소를 통해 37게임즈가 진행하고 있는 '전기패업 웹게임'의 항소심 최종 결과도 위메이드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