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건모 20주년 앨범, 뉴스1
이날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김건모 어머니에게 김건모 결혼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MC 서장훈이 "건모부부가 혼인신고 마쳤다더라"고 하자 이선미 여사는 "상견례 10월 27일, 상견례 다음날 바로 혼인신고했다"면서 소식을 전했다.
또 이날 장지연은 김건모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지연은 "처음 봤을 땐 좀 뭔가 측은했다, 안아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몇 번을 더 만나면서 오빠는 밀어냈지만 나는 이 사람은 나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옆에 함께 있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정말 많이 변했고, 변화하는 모습 보면서 하나님이 맺어주고 이끌어줬다 느꼈다"고 전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김건모는 "내가 결혼하기 전 나 자신과의 약속을 했다, 결혼하면 아내와 같이 봉사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 "그 계획을 이제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모는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의 딸인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화제가 됐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론 부부가 된 상태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A씨의 발언을 바탕으로,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는 A씨가 오는 9일 김건모를 고소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건모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진행을 할 것이라 강경하게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