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U2 내한공연 '직관'…평화·반전 메시지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9.12.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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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대통령, 9일 U2 보컬 보노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세계적 록그룹 유투(U2)의 보컬 보노를 접견하는 가운데, 김정숙 여사는 8일 U2의 내한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이날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U2 공연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된 진행된 공연을 감상했다.
[창원=뉴시스]박영태 기자=김정숙 여사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나라펀 여사가 <br>
 지난 11월 24일 경남 창원 경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석하고 있다.2019.11.24.  since1999@newsis.com[창원=뉴시스]박영태 기자=김정숙 여사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나라펀 여사가
지난 11월 24일 경남 창원 경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석하고 있다.2019.11.24.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미혼모나 다문화 등 메시지가 담긴 영화, 뮤지컬 등을 직접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해 왔다. 이날 이례적으로 록 공연, 그것도 해외밴드의 내한공연을 선택한 건 U2가 세계적으로 지닌 영향력을 고려한 걸로 보인다.



U2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970년대 결성된 밴드로 지금까지 활동한다. 음반 판매량, 1985년 '라이브에이드' 참여 등 음악적인 성취 외에도 평화와 인권, 반전주의 메시지를 담은 곡의 영향력이 작지않다.

이에 U2 멤버들은 뮤지션이자 사회운동가로 통한다. 보컬이자 리더인 보노가 대표적이다. 보노는 해마다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보노를 9일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평화, 인권, 반전, 환경운동 등을 다룰 전망이다. 특히 한반도평화 관련 대화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 부부와, 보노의 관심사가 일치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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