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큰스님, 여성 신도 2명 성추행 혐의 입건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9.12.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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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찰 큰스님이 여성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서울 시내 한 사찰의 큰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신도 2명은 A씨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숙박업소로 불러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며 지난 10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종교의식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피해자 조사는 마친 상황"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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