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의 경우 관리주체가 제각각인 데다 필요할 때마다 땅을 파 매설하고 안전관리도 각각 추진해 지하시설물 현황 파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부산시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3차에 걸쳐 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부산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부산교통공사·한국전력공사·㈜KT·한국가스공사·부산도시가스·성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시가 직접 탐사하는 지역이 당초 2800㎞에서 1317㎞로 줄어들어 2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직접 탐사 구간 중 침하 위험이 있는 도로 구간과 민원 발생이 잦은 구간을 우선으로 집중탐사해 도로침하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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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