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세상에 손 내밀지만 언제나 혼자…마지막도 혼자일까"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19.12.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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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곽정은"마지막도 혼자일까"심경글 올려…지난 4일 MBC 다큐'악마의 편집'비난하기도

방송인 곽정은. / 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갈무리방송인 곽정은. / 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곽정은(40)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올렸다.

8일 곽정은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흑백으로 물든 도시 사진과 함께 "끊임없이 세상에 손을 내밀지만, 언제나 혼자 잠든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게시글에서 곽정은은 "어쩌면 나의 마지막도 혼자일까"라고 덧붙여 쓸쓸한 분위기를 더했다.



곽정은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본인의 인생 역경을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 2주 만에 결혼했던 이유와 이혼하게 된 계기, 이별에 대해 진솔한 감정을 꾸밈없이 털어놨다.

곽정은은 지난 4일 SNS를 통해 해당 방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곽정은이 이별을 언급하지도 않았고, 공개 연애를 하다 결별했던 영국인 다니엘 튜더와의 이별에 대해서도 답변을 거부했으나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측에서 마치 다니엘 튜더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짜깁기 편집'을 했다는 것이다.



곽정은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를 이용해 "너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너에 대한 질문은 거부했는데"라면서 "그건 딱히 너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데 굳이 자료화면까지 가져다가 이별에 대한 일반론을 그런 식으로 편집하다니. 너무 비겁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8일 오전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재방송서 해당 분량을 교체하거나 재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했으며, 포털 사이트에서는 일제히 곽정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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