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구글과 VR크리에이터 키운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12.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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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크리에이터 랩 서울' 운영···15개팀 선정, 1000만원씩 지원

LG유플러스는 VR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함께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LGU+LG유플러스는 VR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함께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640원 ▼40 -0.41%)가 구글과 함께 VR(가상현실)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8일 VR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함께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글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크리이에터들은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내년 1월까지 최종 15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유튜브와 LG유플러스의 VR플랫폼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VR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서울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받는다.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도 제공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 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개성 있는 VR콘텐츠를 제작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VR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VR 생태계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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