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디자이너 바르바라 교수 내한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주얼리 시장에 관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9.12.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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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디자인 대학교 IED의 대학교수이자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까르띠에, 보테가베네타, 보그이탈리아, 스와로브스키 등과 협업한 이력이 있는 ‘바르바라’ 디자이너가 한국을 찾았다. 선진 패션, 주얼리 디자인의 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바르바라는 한국의 주얼리 시장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얼리 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바라 교수/사진제공=백작바이피렌체바르바라 교수/사진제공=백작바이피렌체


바르바라의 주얼리는 과감한 외형과 틀에 박히지 않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바르바라는 “모든 영감은 실생활 속에서 온다“라고 밝히며 창의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내비쳤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이후로 주얼리 시장은 어느 때보다 불황의 늪에 빠졌다. 실질적인 소득이 줄어들면서 보석은 사치품으로 취급되기 시작했다. 이럴 때 주얼리 업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은 바로 고객을 끌어당기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 그녀의 내한은 더욱 의미가 있다.

그녀는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미노스 주얼리 아카데미에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주얼리 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바르바라는 ”이태리만큼 트렌드에 빠르고 민감한 나라인 한국에서 세계를 이끌어 나갈 주얼리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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