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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정직하게 음악하자"에 박경 "멋진 수상소감"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19.12.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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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저격한 박경, "정직한 음악을 하자"는 동갑내기 진 향해 라디오서 "멋진 수상소감" 인사 전해

'음원 사재기'를 저격한 가수 박경. / 사진 = 박경 개인 인스타그램 갈무리'음원 사재기'를 저격한 가수 박경. / 사진 = 박경 개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일부 가수들의'음원 사재기'를 저격한 가수 박경(27)이 "정직한 음악을 하자"며 소신발언한 방탄소년단의 진(27)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 4U'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진행을 맡은 박경은 방송 도중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꺼냈다. 박경은 "라우브(Lauv·미국의 싱어송라이터)가 피처링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었다"면서 "어제(4일)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 분들 굉장히 상을 많이 받으셨던데 저도 봤다. 멋진 수상소감을 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날 라디오에서 박경은 방탄소년단의 'Make it Right'를 선곡했는데, 일부 청취자들은 "의미심장한 선곡"이라면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Make it Right'는 (틀린 것을)옳게 만들자는 뜻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왼쪽부터), 뷔, RM, 진, 슈가, 지민, 제이홉이 4일 오후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베스트 남자 그룹상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Mnet 제공) /사진=뉴스1방탄소년단(BTS) 정국(왼쪽부터), 뷔, RM, 진, 슈가, 지민, 제이홉이 4일 오후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베스트 남자 그룹상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Mnet 제공) /사진=뉴스1
앞서 4일 방탄소년단은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자, 맏형 진이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 노래들이 인정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부정적인 방법보다 정직한 방법으로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까"고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박경은 지난달 24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송하예·임재현·전상근·장덕철·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직접 실명을 거론하며 여섯 가수를 '음원 사재기'의혹을 제기했다. 선배 가수인 바이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박경의 글은 큰 주목을 받았고, 이후 박경은 글을 삭제했지만 해당 가수들은"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박경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박경의 소속사는 "사과는 어렵다.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란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공표했고, 박경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기계(사재기하는 컴퓨터)에 맞서 인간의 힘을 보여주자"며 박경의 노래를 연이어 인기 차트에 올리는 등 논란이 확대됐다. 래퍼 마미손·가수 성시경·헤이즈 등은 "사재기가 실제로 있었다"며 박경을 지지했으며, 한 제보자는"박경이 지목한 사람 중 한 사람일 것"이라는 글과 함께 수십 개의 컴퓨터가 같은 노래를 재생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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