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48'의 출연 연습생들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Mnet '프로듀스 48'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6일 국회를 통해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제작진은 시즌 1부터 시즌4에 이르기까지 전편에 걸쳐 시청자들의 온라인 투표와 방청객들의 현장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
'프로듀스 48'은 총 96명의 한국과 일본의 여자 연습생을 선정해 11회에 걸쳐 방송을 하면서 1차 57명, 2차 30명, 3차 20명을 선발한 다음, 최종 12명을 아이즈원의 데뷔 멤버로 선발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20인의 순위는 1등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2등 AKB48 미야자키 미호, 3등 WM 이채연, 4등 에이딧 강혜원, 5등 플레디스 이가은, 6등 AKB48 타케무치 미유, 7등 스타쉽 장원영, 8등 NMB48 시루마 미루, 9등 HKT48 야부키나코, 10등 AKB48 시타오 미오, 11등 AKB48 혼다 히토미, 12등 울림 권은비, 13등 큐브 한초원, 14등 스타쉽 안유진, 15등 얼반웍스 김민주, 16등 위에화 최예나, 17등 AKB48 타카하시 쥬리, 18등 스톤뮤직 조유리, 19등 울림 김채원, 20등 FNC 박해윤 등이다.
이후 제작진들은 순위에 따라 연습생별 총 투표수 대비 득표 비율을 정해놓고 생방송 문자투표가 종료되고 사전 온라인 투표와 문자투표 합계 숫자가 나오면 이 숫자에 미리 정해놓은 연습생별 비율을 곱해 순위별 득표수를 결정하는 식으로 조작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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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해당 프로그램 제작 PD들에게 사기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