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에 만나 엘레나 스미스. /사진=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의 외국인선수 엘레나 스미스(23)가 굳은 각오를 전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신한은행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스미스를 지명했다. 하지만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발목 수술 여파로 인해 시즌 초반 일정을 결장해야 했고, 대신 비키 바흐(30)가 대체 선수로 뛰어왔다. 현재 스미스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오는 19일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호주 대표팀 출신의 스미스는 올해 WNBA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피닉스 머큐리에 입단해 활약했다. 외곽에서 뛰는 일이 많았는데, WKBL 특성상 골밑 플레이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스미스는 팀 코치진과 함께 골밑 훈련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오전 훈련에서도 국내선수들이 모두 빠져 나간 이후 혼자 남아 코치진과 골밑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이다. 또 공격과 수비에 상관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무조건 노력한다. 잘하는 부분은 물론, 부족한 부분에서도 100%를 쏟아내겠다. 매일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큰 목표는 매 경기 이겼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