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일 록그룹 U2의 보컬 '보노'와 만난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12.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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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세계적 사회 운동가…한반도 평화 등 대화 나눌 듯

【파리=AP/뉴시스】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가 2017년 7월 24일 파리의 엘리제궁(대통령관저)에서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보노는2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1~2022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도전 발족식에서 연설을 통해 유엔, 나토,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들이 존폐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런 기구들을 지키기 위해 회원국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8.7.3.【파리=AP/뉴시스】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가 2017년 7월 24일 파리의 엘리제궁(대통령관저)에서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보노는2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1~2022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도전 발족식에서 연설을 통해 유엔, 나토,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들이 존폐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런 기구들을 지키기 위해 회원국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8.7.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청와대에서 록밴드 U2의 보컬 보노(Bono)를 접견한다.

U2는 오는 8일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한국에 방문한 길에 문 대통령과 면담까지 하는 셈이다.

보노는 세계적인 사회 운동가이다. 빈곤 퇴치 캠페인 조직 '원(One)'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노래 가사에도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정치적인 내용을 많이 쓴다. 노벨평화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인물이다.



세계 평화를 강조해온 보노인 만큼,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보노는 2017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아프리카 빈곤 문제에 대해 논했던 바 있다.

한편 U2는 보노를 비롯해 디 엣지(기타), 아담 클레이튼(베이스), 래리 뮬렌 주니어(드럼)로 구성된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록밴드다. 'The joshua tree'(1987년), 'Achtung baby'(1991년),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2004년) 등 주옥같은 명반들을 내 온 세계 최고의 록그룹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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