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이달 3~5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4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른 것은 지난 8월 둘째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2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2%p 상승한 40%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2%p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같은 기간 1%p 오른 10% 지지도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도 1%p 상승한 6%를 보였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5%와 0.4%의 정당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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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209명에게 접촉해 1006명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다. 응답률은 1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