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4년 만에 수장 교체…피터 정 신임 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9.1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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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남은 차태진 대표, 일신상 사유로 돌연 사임…정 대표 내년 1월 취임 예정

사진=AIA생명사진=AIA생명


AIA생명은 신임 대표이사에 피터 정 AIA그룹 총괄임원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정 대표는 신임 CEO(최고경영자) 선임에 관한 제반 절차를 거쳐 2020년 1월 1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2016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한국 AIA생명에서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로 재직했었다. 당시 한국 시장에서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인 AIA바이탈리티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고, 특히 S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빌 라일 AIA 지역총괄 CEO는 “신임 CEO는 생명보험, 테크놀로지, 컨설팅 분야에서 25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특히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온 리더”라며 “CEO 교체를 계기로 AIA생명이 더 큰 성장을 향해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최근까지 AIA그룹의 지역비즈니스개발 총괄임원으로 재임하며 태국과 한국, 그룹 파트너십 채널을 총괄해왔다.



AIA그룹에 입사하기 전에는 메뉴라이프 파이낸셜에서 최고아시아파트너십 책임자, 아시아전략개발 총괄 등 경영진으로 활동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캐나다 웨스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지난 4년간 AIA생명을 이끌어온 차태진 현 AIA생명 대표는 임기 1년을 남겨 놓고 개인적 사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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