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 기대-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12.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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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광학렌즈 전문업체 해성옵틱스 (1,344원 ▲10 +0.75%)의 내년 상반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주로 카메로 부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해성옵틱스는 지난 3년간 실적 변동성이 매우 컸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도에 적자전환이 됐는데 중국 물량 수급 문제 때문이었다"며 "지난해 수급은 회복됐지만 고객사 전략 변경으로 카메라 모듈 사업부 매출액이 급감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멀티카메라 트렌드 수혜가 시작되며 전사업부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 3분기 한 고객사가 렌즈모듈 납품에 실패하며 다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상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에 렌즈모듈과 엑츄에이터 물량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의 법정관리 절차에 따른 물량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고객사의 노트11 진입이 연간 실적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겠지만 당장 상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은 가시적인 부분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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