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윤기성 목동힘찬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몸의 좌우 높낮이가 다른 상태로 서서 체중을 지탱하면 골반의 좌우 균형이 틀어진다”며 "출퇴근 길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 있을 때 안 좋은 자세는 몸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는 자세다. 이런 자세는 허리의 굴곡이 심해져서 척추에 부담을 주고 근육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자세라고 윤 원장은 설명했다.
윤 원장은 "서 있을 때 발뒤꿈치에 체중을 실은 채 턱은 안으로 당기고, 아랫배는 집어넣고, 엉덩이는 당겨 올리듯이 서 있는 것이 좋다"며 "양발은 어깨 넓이만큼 벌려 체중을 반씩 분산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취업 포털과 아르바이트 포털이 함께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출퇴근 소요 시간은 하루 평균 103분(1시간 43분)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