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2019.11.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적 리스크'는 조용병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조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조만간 나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4일 금감원은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들과 면담을 하고 회장선임과정에서 '법적인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어디까지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제시하고 그 틀안에서 선택은 그쪽(신한지주) 사람들이 하면 좋겠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으로 좁혀졌다. 오는 13일엔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면접대상자로 이같이 5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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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는 오는 13일 회의를 열고 각 후보에 대한 최종면접 등을 거쳐 회종 후보를 추천한다. 회추위가 회장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회추위는 지난달 중순 첫 회의를 열었고 지난달 롱리스트(후보군)을 선정했다. 현재로서는 조 회장의 연임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