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주 52시간제 등 약국 환경변화는 성장 기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2.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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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약국 중심으로 수요↑…미국 등 해외진출도 박차"

제이브이엠 "주 52시간제 등 약국 환경변화는 성장 기회"


의약품 자동조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31,900원 ▲250 +0.79%)은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도입 등 약국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기기 도입을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이브이엠 측은 "기존에는 조제 자동화 기기 수요가 대형약국, 병원 내 약국 등으로 치중돼 있었지만 최근 중소형 약국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중소형 약국에서도 제이브이엠 기기 도입을 고려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이에 발맞춰 올해부터 하루 평균 40건 이상 직접 조제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형 약국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집중하는 등 신규 매출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이브이엠 측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신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이후부터 기존 거래처들의 노후장비 교체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모회사인 한미약품 (315,000원 ▲500 +0.16%)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북미지역을 개척하고, 유럽 지역에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독점 파트너사인 중국 시노팜의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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