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독일·오스트리아에 '한컴오피스' 수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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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자제품 판매점 '미디어 마트' 통해 '한컴오피스' 출시

독일·오스트리아에 출시한 '한컴오피스' 제품 이미지/사진=한컴독일·오스트리아에 출시한 '한컴오피스' 제품 이미지/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 (21,200원 ▼350 -1.62%)(이하 한컴)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한컴오피스'를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출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컴은 유럽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 미디어 마트(Media Markt)와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 424개, 오스트리아 49개 등 총 473개 매장에서 한컴오피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 마트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15개국에 10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 출시된 '한컴오피스'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해 선보인 PC용 오피스 SW다. MS오피스와의 호환성, 다국어 버전의 확장성, 문서 번역 기능 등을 갖췄다.

한컴은 내년 상반기 독일 베를린, 뮌헨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모션을 전개해 한컴오피스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스위스, 벨기에 등 독일어권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정품 SW 이용률이 높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진출함으로써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컴오피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러시아, 일본 등에서 PC용 한컴오피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홍콩과 대만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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