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는 4일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삼성 금융계열사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은 삼성 금융사에서 제시한 과제에 대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과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카드는 △로직스퀘어(이커머스플랫폼 개발) △보고플레이(1인라이브 쇼핑 플랫폼) △왓섭(구독서비스통합 관리 플랫폼) 등 3개사를, 삼성증권은 △베라노스(개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산관리 서비스) △티클(잔돈을 자동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 △딥서치(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법인고객 발굴을 지원하는 솔루션) 등 3개사를 선발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앞으로 3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팀을 이뤄 스타트업이 제안한 사업모델과 솔루션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3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 대해서는 추가로 각 3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가 이뤄진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 중 일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에 삼성 금융사 임직원의 경험을 더해 다양한 사업모델과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비록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아이디어와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과는 다양한 제휴방안을 추가로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