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김구라·양세형 소속사 라인엔터 IPO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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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 (275원 0.00%)테크놀로지가 지분 90%를 보유한 자회사 라인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인엔터는 최근 3년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매니지먼트 사업 75억 원, 프로그램 제작 사업으로 50억 원을 각각 올려 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리온 관계자는 "엔터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투자 유치를 진행해 자본 확충 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IPO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라인엔터는 소속 연예인으로 MC 겸 개그맨으로 활동 중 인 김구라, 김국진, 박미선, 김수용, 양세형 등 13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 SBS '베테랑', JTBC '솔로워즈'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아리온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사업 이외에도 프로그램 제작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IPO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며 "라인엔터가 상장되면 투자지분의 가치상승 및 유동화를 통해 모회사인 아리온의 자산가치 상승과 현금 유동성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온은 라인엔터 외에 남성 아이돌 비스트 전 멤버들이 구성한 하이라이트의 기획사 어라운드어스에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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