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하고싶어서' 이동욱 "토크쇼 제안받고 공유와 상의"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12.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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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이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의 새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2.2/뉴스1 배우 이동욱이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의 새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2.2/뉴스1


배우 공유가 동료 배우 이동욱과의 남다른 친분을 밝혔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공유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동욱은 "토크쇼 MC 섭외가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상의한 분이 공유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공유는 "둘이 술 한잔 할 때 얘기를 꺼내더라. 토크쇼 MC가 자기 꿈이었다고. 'MC를 하면 내가 게스트 나가야 하냐' 농담 삼아 했던 얘기가 현실이 됐다. 여기서 진짜 이럴 줄 몰랐다"며 웃었다.

공유는 "사실 그전에 이런 자리를 잘 못 나왔던 건, 저라는 사람이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서였다. 나가서 할 얘기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유는 "동욱씨 덕분에 이런 자리에 오랜만에 나올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또 공유는 "동욱씨가 나를 좋은 형으로 생각하고 있구나를 느꼈다. 나를 왜 좋아하게 된 거냐"고 물었고, 이동욱은 "지금 여기서 고백을 하라는 거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작품 종영 후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서로 '깨비'와 '동승'이라 부르며 지낸다. 특히 이동욱은 문자를 보낼 때 애교가 굉장히 많다. '깨비, 깨비', '언제 만나, 언제 만나'라고 반복해서 보낸다. 이모티콘도 굉장히 많이 보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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