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홈페이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경남제약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5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경남제약은 분식회계로 인한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3월2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같은 달 2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고 같은 해 12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기간 1년이 부여됐다.
경남제약은 지난 5월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정상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레모나 브랜드의 재건을 위해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기용하고 GMP 생산시설을 보강하는 등 적극 투자에 나섰다.
이어 "경남제약은 우량한 최대주주를 영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제약업계 인재 영입과 영업조직 정비, 시설투자, 마케팅 강화로 내년에는 매출 극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