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타액으로 당 진단' 일본 특허…"세계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12.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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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19,420원 ▲430 +2.26%)은 '타액을 이용한 진단 디바이스 및 이를 이용한 분석 방법'에 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혈액이 아닌 타액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타액으로 당 수치를 측정하는 진단 디바이스와 이를 이용한 진단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타액으로 간단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되면 당뇨병 등의 증상 발견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당뇨연합(IDF)가 2015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 4억1500만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3억1800만명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전당뇨 혹은 경계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운아나텍은 지난해 7월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이번 일본 특허를 받았고 향후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에서도 특허를 받을 계획이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미국과 더불어 가장 특허를 받기 어려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는 것은 그 만큼 본 특허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수출로 글로벌 당뇨진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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