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유럽·미주 수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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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계약 잇단 체결…미국, 스위스, 터키, 세르비아, 중동 등으로 시장 확대

'밀리폴 파리 2019'에 참가한 한컴지엠디 전시 부스 전경/사진=한컴지엠디'밀리폴 파리 2019'에 참가한 한컴지엠디 전시 부스 전경/사진=한컴지엠디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지엠디 (2,225원 ▲5 +0.2%)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과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한컴지엠디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19'에 참가해 모바일 데이터 획득을 위한 'MD-NEXT'(엠디 넥스트)와 분석 소프트웨어 'MD-RED'(엠디 레드) 등 자체 모바일 포렌식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 업체들과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포렌식 하드웨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독일 '엠에이치 서비스(MH-Service)'와 독일 지역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동 지역 판매도 추진키로 협의했다.

스페인 디지털 포렌식 1위 기업 '온데이터 인터내셔날(Ondata International)'과도 판매 계약을 체결, 스페인, 포르투갈, 남미 등 스페인어권 지역에 모바일 포렌식 제품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프랑스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기업 '트레시프(TRACIP)'와도 판매 계약을 체결, 프랑스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캐나다 최대 규모 디지털 포렌식 기업 '틸테크 캐나다(TeelTech Canada)'와도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한컴지엠디는 미국, 스위스, 터키, 세르비아 등에도 판매 채널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컴지엠디 관계자는 "세계 주요 디지털 포렌식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에서 한컴지엠디의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며 "본격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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