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11만327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현대차 (249,500원 ▼500 -0.20%)(제네시스 포함)가 6만2768대를, 기아차가 5만504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는 각각 9.2%, 12% 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G70’을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G70’이 1021대 팔리는 등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총 판매량은 2167대로 419.7% 늘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는 주력 모델(텔루라이드, 팰리세이드, 쏘나타) 신차 효과에 따라 앞으로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수요부진에 따른 시장경쟁 심화에도 신차출시에 따른 원가구조 및 판매여건 개선 등이 완충요인으로 작용해 수익성 회복 추세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