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수사관이 발견된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 2019.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공지를 통해 "현재 A수사관 휴대전화 잠금모드를 해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락(잠금모드)을 푸는 것에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이 안 되고 있는 상태"라며 "(경찰의 포렌식 참여는) 아직 결정이 안 됐고, 기본적으로 수사 보안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경찰이 변사사건과 관련해 같이 참여할 필요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2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A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자 입장을 내고 "경찰에서 (A수사관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명확히 밝히는 것은 당연한 절차로, 향후에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면서 "휴대폰 포렌식 과정 참여 등 필요한 수사 협조를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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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경찰은 자신들이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포렌식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에 규정된 것 자체가 참여권”이라며 “포렌식 과정 중에 분류해서 우리 사건에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우리도 그것을 확인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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