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발목연골 회복 '카티스템' 임상 3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2.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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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스템/사진=메디포스트 카티스템/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7,060원 ▼50 -0.70%)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목 관절 거골 연골·골연골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임상 3상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환자 100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미세천공술만 진행한 환자군과 미세천공술에 카티스템을 추가 적용한 환자군으로 나눈다. 48주 동안 두 환자군을 비교하고, 관찰기간을 거쳐 카티스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효과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SK바이오랜드에 임상시험권을 양도할 예정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말 '발목관절 적응증 카티스템의 국내 독점판매권 부여' 계약을 맺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수술법은 발목뼈인 거골 연골 손상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효과가 있을 뿐 장기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며 "카티스템 투여를 통해 환자들의 질병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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