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인은 고민과 방황이 많았던 청소년 시절, 우울에 잠겨 있던 새벽마다 고민과 감정들을 메모장에 적었고,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시를 올리면서 시인으로 등단을 결심했다.
'새벽이라는 감정'은 부제 '소년에서 어른으로'에서 알수 있듯이 청소년의 솔직한 감성과 관점을 엿볼 수 있다. '내가 미소 지을 수 있는 이유' '눈비' '오늘 따라' 등 모두 56편의 시를 담았다.
김 시인은 "남 모르게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시를 쓴 뒤 주변 친구들과 공유하고 소통했고, 남에게 감동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조그마한 책이 함께 이야기 하고 솔직한 마음을 나누면서 희망을 만들어가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