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경기 남부와 충청도 지방을 지나면서 4일 새벽 06시까지 일부 지역에 이따금 눈이 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청주 0도 △춘천 -4도 △강릉 0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3도 △백령도 2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수준이겠으나 일부 남서부 지역은 어제(3일)부터 유입된 국외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짐에 따라 광주·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그 밖의 권역은'보통'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늘 새벽 06시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충북 남부·경북 북부 내륙에서도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