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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이세돌, AI 한돌과 마지막 수 둔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19.12.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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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이세돌·한돌 대국 총 3회 진행

이세돌 9단.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은퇴 대국 상대로 NHN이 자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을 택했다.

NHN은 이세돌 9단과 한돌의 대국이 오는 18일과 19일, 21일 총 3회동안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8일과 19일 양일 대국은 주관사 중 서울 양재동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다. 마지막 3국은 이세돌 9단 고향인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오는 21일 오후 1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이 대국식은 K바둑, SBS, 한게임 바둑이 생중계한다. K바둑과 한게임 바둑은 3국 모두 대국 종료시까지 생방송할 계획이다.



한돌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AI 프로그램이다. NHN이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한돌은 다양한 대국 데이터를 학습하며 꾸준히 기력을 발전했고 현재 국내외 프로기사 실력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돌은 1월 신민준9단, 이동훈9단, 김지석9단, 박정환9단, 신진서9단과 릴레이 대국인 ‘프로기사톱5 vs 한돌 빅매치’를 펼쳐 전승을 거뒀다. 8월에는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에 참여해 3위에 올랐다.

NHN 관계자는 “이세돌 9단의 은퇴 대국 상대로 한돌을 제공하게 된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바둑 산업에 의미를 남길 뜻 깊은 대국이 펼쳐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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