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DMC금호리첸시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 3곳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이 모두 100대 1을 돌파했다.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1010가구 모집에 4만6524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접수 건수는 2007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의무화된 이래 광주지역 역대 최다 기록이다. 경쟁률은 평균 46.06대 1, 최고 294대 1을 기록했다. 총 1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역시 728가구 모집에 1만2939건이 접수돼 평균 17.77대 1, 최고 2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사업 부문 올해 누적 신규 수주(추정)는 1조3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0% 급증했다. 주택개발 사업 및 도시정비 사업에서의 수주 호조와 더불어 민간합동 개발 사업에서 잇따라 사업을 따낸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발판삼아 내년에도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대구 배나무골 재개발(433가구), 서울 북부 도봉2구역의 정비사업 등 다수의 주택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