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장기렌터카 시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12.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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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한국 시장 본격 진출…"벤츠 승용 전 차종, 1~5년 계약 가능"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ercedes-Benz Mobility Korea, MBMK)가 국내 법인 출범을 공식 발표하면서 첫 상품으로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 기욤 프리츠 대표이사. /사진제공=MBMK'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 기욤 프리츠 대표이사. /사진제공=MBMK


MBMK는 이날 서울 강남구 'EQ 퓨처' 전시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 AG'가 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모빌리티 법인이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법인이 세워졌다.



다임러 모빌리티 AG의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최고 경영진(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미래를 위해 금융 서비스, 차량 관리,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 등 3개 중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높은 유연성을 위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구독과 렌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프리츠 MBMK 대표이사는 "우리의 모빌리티 정의는 벤츠를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서비스를 간단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위 무브 유'(We Move You)라는 목적 아래에 고객 손끝에서 출발하고 완성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시작하는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사업을 통해 고객들은 벤츠 승용(세단, 쿠페, SUV) 전 차종을 1년에서 5년까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MBMK는 법인 출범을 기념해 장기렌터카 상품을 통해 차량을 계약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상당 주유권과 50만원 상당의 세차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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