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시가스 봉사의 날…취약계층에 도시가스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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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강서구 에너지복지 지원가구를 찾아 겨울철 에너지복지 전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성 장관이 방문한 곳은 1950년생 홀몸노인 가구다. 복지바우처를 통해 올 여름철 전기요금 5000원, 겨울철 도시가스 요금 8만6000원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10월에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통해 단열‧창호 교체 등을 지원 받았다.



성 장관은 집 안 단열‧창호 교체 등 공사내역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방문가구로부터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의견을 들었다.

이어 사업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에너지복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복지단체 등과 협조해 대상자 발굴과 홍보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 이후 성 장관은 '제11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서울 화곡동 강서구립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이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2009년부터 도시가스 업계가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귀뚜라미에너지 등 수도권 지역 7개 도시가스사가 참여했다. 7개사는 전국 공급가구의 54.5%인 997만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34개 도시가스 임‧직원 1300여명이 전국 2200여 취약계층 가구와 136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가스기기 교체‧점검, 동절기 용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국민들의 필수 생활연료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동절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한부모가족과 소년소녀가정세대 약 5만4000가구에 에너지바우처를 신규로 지급하는 등 지원대상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도시가스 업계와 함께 요금감면과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월 사용요금의 약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동절기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요금을 체납할 경우 공급중단을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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