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 메시 "나도 언젠가 은퇴하겠지만..."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9.1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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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누르고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에 등극했다.

메시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먼저 최종 4명의 후보가 나왔다. 메시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호날두 이름이 공개됐다. 최종 수상자는 메시로 결정됐다. 반 다이크가 2위, 호날두가 3위였다.



메시는 2018~19시즌 36득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에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이변은 없었다. 메시가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6회 수상한 선수가 됐다.

수상 후 메시는 "저에게 투표를 하고 이 상을 받기를 바랐던 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렇게 많은 상을 받는 데 많은 공헌을 해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 정말 놀랍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또 "나의 6번째 발롱도르다. 22세 때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10년이 흘렀다. 내 아내가 말했듯이 결코 꿈을 멈추지 않고 항상 발전해야 한다.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운이 좋고 축복받은 사람이다"며 "오랫동안 축구를 하고 싶다. 언젠가 은퇴할 시기가 오겠지만 나는 운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몇 년의 시간이 남았다. 세월은 빨리 흐르지만 나는 계속해서 축구를 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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