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9위? 솔샤르 감독 "한 골 더 넣었으면 5위였는데..."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1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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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현 순위에 큰 걱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맨유는 올 시즌 14경기를 치른 가운데 4승 6무 4패(승점 18)를 기록하고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을 만큼 분위기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놓쳤다. 지난 달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앞서 있다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고, 2일 아스톤빌라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있다가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2일 영국 BBC스포츠를 통해 "현재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만약 맨유가 1골 더 넣었으면 5위로 올라갔을 것이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승점 차가 촘촘한 편"이라며 "앞으로 3~4경기에서 좋은 플레이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왔다. 하지만 6~7번이나 되는 그런 경기들을 이기지 못했다. 이제는 승리하는 일이 더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오는 5일 토트넘과 홈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지휘봉을 맨유의 전 감독인 조세 무리뉴(56)가 잡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해 12월 맨유에서 경질됐고, 후임자로 솔샤르 감독이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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