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메타파마, 신사업 대표에 정봉열 박사 선임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12.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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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관련 소재발명 권위자…사업 가속화 기대"

노브메타파마, 신사업 대표에 정봉열 박사 선임


노브메타파마 (20,500원 ▲450 +2.24%)가 신사업 부문대표로 LG생명과학 연구소장 출신인 정봉열 박사(사진)를 선임했다.

정 박사는 연세대학교와 같은대학교 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인대학(University of Maine)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생명과학 연구소장과 휴메딕스 대표이사를 거쳐 노브메타파마에 합류했다.

정 박사는 약물전달체계(DDS) 관련 소재발명의 권위자로 합성신약, 바이오 베타 등 바이오신약 개발 관련 신사업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위한 핵심기술인 폴리에틸렌글리콜(PEG)유도체 특화기술(PEGnology)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제품 개발기간과 비용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기술은 한미약품이 2015년 11월 체결한 39억 유로 규모의 기술 수출계약으로도 주목받았다. 한미약품이 사노피-아벤티스와 39억유로(약 4조9000억원) 규모로 체결한 퀀텀프로젝트의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도 해당 기술 중 하나다.

노브메타파마는 정 박사의 합류로 당뇨, 비만 등 기존 대사질환 치료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사업영역 확대, 기술경영전문성 강화 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트랙 1호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노브메타파마는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내년 1월 상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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