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사진=EBS캡처
2일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세 펭귄 펭수의 인기가 시작된 지난 9월부터 11월 15일까지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Ushuaia) 행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세 캐릭터로 자리 잡은 펭귄의 고향인 남극을 방문하고 싶다면, 기온이 가장 온난한 12월부터 2월이 적기다. 한국에서 남극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있는 우수아이아공항으로 가는 것이다. 단, 최소 2번의 환승이 필요하고, 32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견뎌야 한다. 남극 여행은 남극 항로의 기점인 우수아이아를 거쳐 크루즈 및 해협 투어 업체를 이용해 배로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펭귄, 바다사자, 바다코끼리와 빙하를 구경할 수 있다.
남극 펭귄/사진=트립닷컴
트립닷컴 관계자는 “여행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방문하기 어려웠던 여행지들도 이젠 쉽사리 자유여행을 고려하고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펭귄 캐릭터 신드롬은 문화 콘텐츠가 여행의 영감을 불러일으킨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