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서비스
가장 높은 점수로 대통령상을 받은 혁신 사례는 경찰청의 '카카오 T 택시 업무 협력을 통한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조기해결'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3월 경기남부경찰청과 업무협력을 맺고 전국 23만여명에 달하는 카카오 T 택시 기사 회원 인프라를 활용, 실종자 수색이나 범죄 용의자 조기 신고에 택시 기사들의 협조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카카오 T 택시 기사의 제보를 통해 도주 중인 상습 절도범을 검거한 바 있다.
동상을 수상한 경기도 부천시 '참여형 스마트 주차 서비스' 는 카카오 T 주차와 연계해 주차 요금 즉시 감면 및 사전 결제 서비스를 구축했다. 부천시가 보유한 관내 1만4000여 면의 주차장 정보를 카카오 T 주차에 개방해 모바일로 주차장을 예약하고 요금까지 결제할 수 있게 한 사례다. 시민들이 주차장을 쉽게 찾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차장 추가 확보에 필요한 세금 905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차장 이용 데이터를 통해 범죄 차량 및 세금 체납 차량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수천만 이용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와 모바일 기술력을 공공 영역에 적극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2000만명 이상이 가입한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활용, 경찰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무면허 운전 방지를 위한 면허조회시스템,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 등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맵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지하철 환승 정보를 담은 안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내년 초 출시 목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는 국민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한 공익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