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 실적 개선 이어질 것…주가 매력적"-한화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12.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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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일 반도체 장비업체 제이티 (10,200원 ▲250 +2.51%)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의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티는 국내 번인소터 장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업체"이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다"라고 강조했다. 번인소터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반도체 칩의 수명 테스트 후 양품과 불량품을 분리해서 옮겨주는 장비다.

최 연구원은 "제이티의 내년도 성장동력은 주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메모리의 경우 메모리와 다르게 다품종 소량생산 사업이기 때문에 패키징, 테스트와 같은 후공정 중요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이티의 연간 실적추이를 올해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내년 매출액 655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제이티 주가는 내년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1배로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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