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배우 임원희 인터뷰 영화 늦여름 /사진=홍봉진 기자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동료 배우 정석용이 강릉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정석용은 "네 사진첩에는 벗고 찍은 사진이라도 있느냐"며 "내 친구도 아내에게 사진 때문에 많이 걸렸다고 한다. 너는 걸릴 사람도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임원희는 발끈하며 "그래, 나 이혼남이다. 어쩔래"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구냐"고 묻는 정석용에게 임원희는 "(전 부인이다.) 난 마음이 있어서 아직 안지웠어. 지울거야"라고 말했다. 정석용은 휴대폰을 전해주며 "걔는 이미 지웠을거야"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2011년 10살 연하인 전 부인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