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립 빌릭스 대표(왼쪽)와 김재철 에스텍파마 사장이 투자협약·업무제휴 체결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텍파마
전 교수는 지난 7년간 천식, 간이식, 췌도이식, GvHD(이식편대숙주질환), 심근경색, 염증성 장질환 등의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대한 동물 실험 결과를 여러 저널에 논문으로 게제했다. 항암제의 효능은 유지시키면서 체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항암제 약물전달시스템도 개발했다.
에스텍파마는 초기 투자 이후 연구개발과 사업화 진행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빌릭스가 보유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하고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는 "에스텍파마는 비보존, 더웨이브톡 등 4곳의 바이오 벤처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고,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연구개발로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한다"며 "유망 벤처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립 빌릭스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수십년 간 개발생산을 해온 경험이 있는 에스텍파마가 투자했다는 것은 당사의 기술과 제약 상용화에 대한 미래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금으로 기존 개발 일정을 앞당겨 더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치료제가 임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